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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당국 "고3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동의 여부 조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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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3 · n수생 백신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다음 달 중순부터 고등학교 3학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됨에 따라 당국이 접종 대상자 파악에 나섰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교육부와 협의해서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김 반장은 "3분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나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은 7월 19일 주부터 시작하는 일정으로 분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3 학생 등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일정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접종센터 간 조율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고3 이외 대입 수험생에 대해서는 당국이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한 뒤 8월 중 접종이 진행된다.

김 반장은 대상자 파악 일정과 관련해 "계획된 일정대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 접종에 따른 연령대별 위험·이득 분석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이르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전문가 논의와 함께 대책 마련이 진행 중"이라고만 답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9월 모의평가만 응시하고 수능 시험은 보지 않는 '허수' 지원자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에 대해 추진단은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 반장은 "대상자가 어느 정도 될지, 또 이득이 얼마나 있을지는 검토를 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대입 수험생에 대한 접종 대상자 명단 확인 부분은 교육부와 협의해서 논의하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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