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PG) |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10일 뒤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시 계양구 한 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 증세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송 하루 만인 지난 21일 숨졌다.
A씨는 사망하기 10일 전인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타이레놀을 복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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