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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60~74세 AZ 미접종자 사전 예약 ‘첫날’ 54.3% 예약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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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9만7048명 중 10만6936명 예약

6월30일까지…7월5일부터 화이자 접종

AZ 잔여량 회수…7월 2차 접종에 활용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 대로 크게 오른 지난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23.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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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60~74세 고령자 등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 중 제날짜에 접종받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화이자 접종 사전예약 첫날, 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4.3%가 예약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6월 사전예약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19만7048명 중 10만6936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54.3%다.

구체적으로 60~74세 고령자 18만8830명 중 10만2126명(54.1%),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8218명 중 4810명(58.5%)이 예약을 마쳤다.

이들은 당초 지난 19일까지 사전예약한 위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었지만,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제날짜에 접종받지 못했다. 앞서 이들 접종에 이용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이 당초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이후로 연기되면서 접종에 차질이 발생했다.

추진단은 접종받지 못한 사전예약자 19만7048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자는 오는 7월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단, 60~74세 고령자,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중 사전예약 기간 안에 예약하지 않았거나 예약했다가 사전 연락 없이 접종받지 않은 '노쇼' 미접종자는 사전예약할 수 없다.

사전예약은 접종 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콜센터보다는 가급적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다"며 "반드시 사전예약 기간 내에 예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신속예약을 통해 접종한 대상자는 25만3584명으로 전체 접종자(937만명) 중 2.7%라고 밝혔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만7607명, 얀센 백신 7만5977명 등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한편, 60~74세 고령자 등 사전예약자 접종 후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회수한 후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사용할 예정이다.

추진단이 발표한 '3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전국 2100여개 조기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38만5400만회분이다. 이 물량이 보건소로 회수되면서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잔여량 접종이 불가능하다.

다만,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남은 얀센 백신은 회수하지 않고 고령층 접종에 최대한 활용한다. 얀센 백신 잔여량이 7200회분에 불과해 잔여 백신 원칙에 따라 소진한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지난 23일 하루 동안 위탁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085명이다. 백신별로 얀센은 1028명, 아스트라제네카는 57명이 접종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57명은 모두 60~74세 고령자가 포함된 예비명단 접종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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