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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WHO "12세 이상 청소년 화이자 접종 가능"…새 권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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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 관련 새 지침 내놔

"12~15세 청소년도 고위험군 속하면 접종 대상"

뉴스1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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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동·청소년 백신 예방 접종과 관련해 23일(현지시간) 새 권고안을 내놓았다.

WHO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HO SAGE(면역자문단)는 화이자·바이온텍 백신은 12세 이상 청소년에 접종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아동·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보다 (A형간염, 결핵, 파상풍 등) 필수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고 제 시기에 맞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은 노인, 만성질환자, 의료진보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급하지 않다"며 "같은 질병에 걸려도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증상이 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백신에 대해 일률적이고 일반적인 권고안을 내놓으려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데이터, 부작용 등을 비롯한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하다"며 "다만 12~15세 청소년이라고 할지라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백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에 관한 임상시험은 진행 중"이라며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에 관한 새로운 임상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백신 접종과 관련한 정책을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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