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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빅마마 "9년만인데도 호흡 잘 맞아…기억해준 분들께 감사" [N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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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빅마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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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하루만 더'를 발매하고 9년 만에 컴백한다.

히트메이커 프로듀싱팀 에이밍(AIMING)이 작곡한 '하루만 더'는 빅마마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R&B 발라드 곡이다. 떠나보낸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단 하루만 더 너를 사랑할게'라고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빅마마는 독보적인 가창력, 아름다운 하모니는 물론 진정성까지 내세워 자신들의 명성을 재증명할 전망이다. 그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높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네 멤버는 소속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컴백 소감부터 신곡 '하루만 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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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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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소감이 어떤가.

▶오랜만에 팬들과 다시 만난다는 사실이 가장 설렌다. 빅마마 멤버 4인이 호흡을 맞춘것도 오랜만의 일이라 무척 떨리고 기대되었던 작업이다. 9년의 시간이 없어진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멤버들간의 호흡이 잘 맞았다. 좋은 음악으로 팬분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했는데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완전체가 뭉쳤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서로 어떻게 지냈나.

▶자주는 아니었지만, 가끔 얼굴도 보고 서로 소식도 전하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왔다. 솔로 활동을 한 멤버, 결혼과 육아를 한 멤버 각각 다르지만, 빅마마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음악을 떠나서 살진 않았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경연곡으로 '체념'이 선정되는 등 기존 히트곡들이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오랜 기간 활동을 안한 저희로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특히나 요즘 어린 친구들엔 빅마마가 생소할텐데 이렇게 추억이 소환되어 빅마마의 이름이 한번이라도 더 언급 되는 일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빅마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지금 빅마마를 기억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신곡 '하루만 더'를 녹음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노래 자체가 담고있는 내용의 진정성을 전달하는것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노래는 부르는 가수의 진심이 대중에게 잘 전달됐을 때, 음악이 가진 힘이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공개한 프로필 사진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촬영 에피소드가 있나.

▶네 명이 같이 카메라 앞에 선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지만, 시간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서 금방 수다쟁이가 되어 웃고 떠들던 기억이 난다. 즐기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각자 개인 포즈도 취하고, 다른 멤버 사진도 같이 모니터링을 해줬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을 끝마쳤다. 즐겁게 작업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 계획인가.

▶가장 빅마마스러움이란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음악을 좀 더 많은 분들께 들려 드리며 즐겁게 활동 하고 싶다. 또한 지금은 상황상 팬 분들을 직접 만나는게 어렵지만, 상황이 나아지고 허락한다면 공연을 통해서도 팬분들과 만나길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더할 나위 없이 고맙기도 하다. 그만큼 진심을 다한 음악으로 팬 분들과 열심히 소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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