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5·18 왜곡과 폄훼 공동 대응, 악의적인 가짜뉴스 배격 방안 논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한국기자협회는 5·18의 실체적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으며, 아울러 5·18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해직과 투옥 등의 아픔을 겪으신 해직 기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년 재단 이사장은 "언론통제를 위한 언론인 불법 해직과 징계는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정권까지 이어졌다"며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학살과 언론학살을 기억하는 것, 한국기자협회와 재단이 진행할 공동사업은 이 땅에 유사한 비극 재발을 막는 안전핀 역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고승우 공동대표는 "1980년 강제 해직된 언론인들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로 포함된 것은 41년간 왜곡된 광주항쟁 역사가 바로잡힌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한국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이 협업해 광주항쟁이 신군부에 대한 전국 투쟁으로 기념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
justdu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