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1∼3·고3·직업계고 남은 1학기 '매일 등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1학기 종료 시까지 초등학교 1∼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직업계고 학생은 매일 등교토록 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현판 [촬영 김호천]

교육청은 지난 23일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1학기 말 학사 운영 방안'을 결정했다.

우선 학생 1천 명 이상 초등학교, 800명 이상 중학교와 평준화 일반고는 3분의 2 등교를 시행한다. 다만 초등학교 1∼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대상 학교는 27개교(초 12, 중 7, 고 8)다.

600명 초과 100명 미만 초등학교, 500명 초과 800명 미만 중·고교는 3분의 2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구성원과의 협의에 따라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대상 학교는 35개교(초 13, 중 12, 고 10)다.

유치원과 600명 이하 초등학교, 500명 미만 중·고교는 전체 등교한다.

직업계고는 실험·실습시간 확보와 자격증 대비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는 학교 공동체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결정한다.

오는 27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마련, 현재 적용 중인 기존 등교수업 조정 방안이 유지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단계적으로 등교 수업을 확대하면서 2학기 모든 학교 전면 등교수업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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