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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세미나:현재와 미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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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립국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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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이 국악박물관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국악박물관 세미나: 현재와 미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을 맞아 국악박물관의 안정적인 유물 관리를 위한 수장고 확보, 유물 연구와 문화재 등록, 국내외 전시 발전 방안 등의 논의를 통해 국내 유일의 국립 국악 전문박물관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주제별 발표에선, 국악박물관 역사와 향후 발전 방향(국립국악원 김갑수 학예연구관), 국악박물관 소장 고악보·고악서 현황 및 관리 방안(국립남도국악원 권주렴 학예연구사), 국악박물관 무용 소장품 및 기록유산 등재 방안(최해리 무용역사기록학회장)을 통해 국악박물관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한다.

또한, 국공립박물관 수장고 현황(국립민속박물관 위철 학예연구관), 박물관과 디지털 콘텐츠(국립중앙박물관 이태희 학예연구관) 등 박물관의 주요 주제인 수장고와 콘텐츠에 관한 발표도 이어진다.

국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국립 국악 전문박물관으로, 1995년 개관 이래 편종, 편경 등 유물 악기와 악보, 악서 등의 자료를 관리하고 수집해 체험과 감상을 통한 국악의 가치를 국민에게 전했다.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고, 2019년에는 국악박물관·국악아카이브·국악자료실·특수자료실을 통합해 ‘라키비움(Library‧Archive‧Museum의 합성어)’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많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박물관 평가 인증도 통과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국악박물관을 통해 신한류 문화 자원의 원천인 국악이 일상 속에 자리 잡도록 역량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이를 위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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