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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X파일 논란’ 윤석열에 “늘 사찰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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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X파일,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해”

“정면돌파 해 국민적 의혹 해소해야” 촉구

尹 “공기관·집권당 개입했으면 불법사찰”

헤럴드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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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야권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사찰을 늘 지휘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갈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전날 윤 전 총장이 자신과 가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이 개입해 작성했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총장은 대검 범죄정보과(범정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 게 그 직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판은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판인데 있는 의혹을 불법사찰 운운으로 피해 갈 수 있겠나”며 “정면돌파해 본인과 가족들의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길 바란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유리알 속 세상”이라고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또, “공직자는 늘 사찰을 당하고 산다”며 “나는 초임검사 이래 36년간 늘 사찰 당하고 살았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TBS라디오에서 ‘X파일’에 대해 “아마 홍준표 후보께서 가장 정확히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한데 대해서는 “무엇을 근거로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소위 윤석열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다만 법의 상징인 검찰총장 출신이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여가지 본인과 가족비리 의혹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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