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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는 게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바이알(병)이 남을 경우 회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23일) 백브리핑에서 "AZ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을 위해 남는 바이알을 보건소로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얀센 백신의 경우 기존 방식대로 모바일 예약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을 계속하는데 "하루 이틀 정도 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1차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잔여 백신 접종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어제 하루 111명에 그쳤고 이 중 모바일 예약을 통한 접종은 56명에 불과했습니다.
홍 팀장은 7월 중순 이후 위탁 의료기관을 통한 1차 접종이 다시 확대될 예정인데,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은 그 때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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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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