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가수 임영웅이 ‘기부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기세다. 팬클럽과 선행 정신을 공유하는 그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트로트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제는 가수, 배우 전반에서 대중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좋은 본보기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해부터 임영웅과 팬덤 영웅시대의 기부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먼저 오늘(22일) 임영웅이 방송사 TV조선과 함께 NGO 굿네이버스에 3천만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6일에는 자신의 31번째 생일을 기념해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영웅과 소속사 측이 각각 1억 원씩 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사랑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임영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클럽명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앞서 임영웅은 영웅시대와 함께 8억 9천만 원을 수재민들에게 후원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아동복지재단 꿈을 주는 과일 재단에 1억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영웅시대 회원 중 ‘히어로(HERO) 초심방’ 멤버들은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52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팬클럽 멤버들이 저소득층 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기부금을 낸 적도 있기에 금액은 정확히 따질 수도 없게 됐다.
사회의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임영웅과 팬클럽의 합심은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코로나로 힘든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범상치 않다.
특히 이들은 기부를 일회성, 이벤트성으로 하지 않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박수를 받을 만하다.
무대를 통해 대중에 행복한 기운을 선물하고 있는 임영웅. 노래와 함께 그의 아름다운 발자취가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해 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임영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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