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6.2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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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취임 후 처음 제주도를 방문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제주국제공항 도착한 후 먼저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후,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하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소재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CFI 미래관)'을 찾아 ‘탄소 없는 섬’(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이어 오후에는 '선지원·후숙련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지향하는 제주시 연북로 소재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을 격려하는 한편, 오후 3시부터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의 제주도 현안 사업장 방문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함께한다.
앞서 이 대표는 경선 후보였던 지난 3~4일 제주를 방문해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에서 청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당대표 경선 결과 이준석 후보가 신임 대표로 선출되자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이준석 개인에 대한 선택을 넘어 위대한 전략적 선택을 했다”며 “이준석 지지를 통해 국민들은 정권교체의 열망을 뚜렷하게 천명했다”고 이 대표의 등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 원희룡 대권 지지모임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
한편 대권 행보에 나선 원 지사 지지 모임인 '원코리아 혁신포럼'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포럼에는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와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 황준성 전 숭실대 총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학계·관료 출신 전문가 30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대로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를 자처한 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누구보다 운동권 논리의 실상과 약점을 너무 잘 안다”며 “원희룡을 붙여만 주면 그들의 논리로 위선과 약점을 지적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민주주의, 자유, 개혁인지 분명히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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