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이 6월 11일 연구를 위해 아기 오징어들을 우주로 보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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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하와이에서 서식하는 말꼬리 아기 오징어 수십 마리를 우주로 보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하와이 대학의 케왈로 해양 연구소에서 키운 아기 오징어 수십 마리를 6월 초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보냈다.
제이미 포스터(Jamie Foster) NASA 수석 연구원은 "장거리 우주 비행이 말꼬리 오징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터는 "우주 비행사가 우주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면역체계에 조절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그들의 면역 체계는 박테리아를 쉽게 인식하지 못해 때때로 아플 때도 있다"며 "우주에서 오징어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면 우주 비행사가 직면한 건강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로 간 말꼬리 오징어들은 다 자라도 7.6cm 정도이며, 7월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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