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지만,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는 그제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21명이 적은 건데요.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0%에 달하는 2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요.
경남 창원시 교회와 관련해 모두 19명이 확진됐고, 경기 의정부시 음식점, 강원 춘천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각각 13명,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하루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 기자. 현재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국내에서 모더나사 백신 접종도 시작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희귀 혈전증 우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빠져 있던 30살 미만의 보건 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이 모더나 백신 접종 대상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백신 1차 접종자는 1,500만여 명으로, 전 국민 10명 중 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3분기에는 백신을 맞을 사람과 백신 종류가 늘어나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엔 18살부터 59살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되는데 1차 접종자만 2,300만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 기간 공급이 예정된 백신이 8,000만회분으로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한 노바백스 백신이 당장 들어오지 않아도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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