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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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1위 유망주 완더 프랑코(20)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야구계 최고의 유망주가 빅리거가 된다. 탬파베이는 오는 23일 지난 2년간 유망주 랭킹 1위를 지켜온 프랑코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프랑코는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1위를 휩쓴 특급 유망주다. 2018년 프로리그에 데뷔해 루키리그에서 61경기(242타수 85안타) 11홈런 57타점 OPS 1.004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상위싱글A까지 승격하며 빅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39경기 타율 3할1푼5리(162타수 51안타) 7홈런 35타점 OPS .954를 기록중이다. 프로리그에 데뷔한지 4년이 됐지만 아직도 만 20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는 프랑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는 최근 6연패 부진에 빠지며 보스턴 레스삭스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내줬다. 최근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가 부상을 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탬파베이로서는 순위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탬파베이는 오는 23일 시작되는 보스턴과의 홈 3연전에 맞춰서 프랑코를 콜업한다. 지구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탬파베이의 승부수다.
프랑코는 커리어 내내 유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근 콜업한 유격수 유망주 타일러 월스가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고 최지만, 얀디 디아스, 브랜든 로우, 조이 웬들 등 내야수 자원이 풍부하다. MLB.com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야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프랑코는 스프링캠프와 트리플A에서 2루수와 3루수도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프랑코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트레이드하면서도 프랑코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발휘했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프랑코가 준비됐다는 확신을 가지길 원했다. 그리고 이제 그가 준비됐다고 믿는다. 이제는 프랑코가 보여줄 차례다”라며 프랑코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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