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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따사로운 햇살이 기분 좋은 5월은 웨딩의 계절이다. 신부의 아름다움이 가장 빛나는 결혼식에서 헤어스타일은 웨딩드레스만큼이나 역할이 큰데, 특별한 날 누구보다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신부의 마음을 담은 웨딩 헤어를 소개한다.
깔끔한 업스타일 헤어는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또한 방법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가장 기본적인 웨딩 헤어로 인기가 높은데, 특히 어떠한 헤어장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얼굴이 동그랗거나 볼살이 많아 고민이라면 이마를 드러내 가르마를 타거나 볼륨을 살려 얼굴형이 갸름해 보이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머리 윗부분에 과도하게 볼륨을 살리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헤어에 크리스털이나 주얼리 장식이 돋보이는 헤어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조명을 받아 얼굴이 환하게 빛나도록 해준다. 또한 새로운 웨딩 트렌드인 무거운 티아라보다 가벼운 헤어밴드를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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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 보이는 동안 웨딩헤어를 선보이고 싶다면 귀여운 뱅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원더걸스 선예의 스타일로 유명한 시스루뱅 헤어스타일과 러블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많은 예비 신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머리를 뱅 헤어로 연출하면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특히 앞머리를 둥글게 말아주면 이마 라인이 예뻐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양쪽에 앞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애교 머리를 내려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앞머리를 사선으로 내리면 보다 세련된 웨딩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웨이브를 살짝 넣어 볼륨을 살리면 여성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앞머리를 내린 웨딩 헤어스타일은 화려한 장식보다는 심플한 티아라나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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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웨딩헤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어 어려 보이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숏 컷트 헤어는 역삼각형이거나 사각턱을 가진 여성에게 잘 어울리며, 헤어컬러에 따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는 헤어를 한결 가볍고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반면 차가운 블랙은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명확한 컬러대비를 이뤄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또한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고, C컬러 말아주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무거운 티아라 보다는 헤어장식이나 심플한 숏 베일, 리본을 이용해 헤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스타일링으로 특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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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핫세를 떠올리게 해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정 가르마 헤어스타일은 귀를 자연스럽게 덮어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게 포인트다. 옆머리부터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양 옆에 적당한 볼륨을 넣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할 수 있다.
티아라를 헤어 가운데에 매치해 포인트를 주거나 롱 베일로 고전미를 살리면 단아한 느낌이 배가될 수 있다. 그러나 얼굴형이 긴 편이거나 각이 진 사람은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에게 꼭 맞는 웨딩헤어 스타일로 특별한 날 가장 빛나는 신부로 거듭나보자.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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