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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안전 올림픽” 말했지만…日유권자 64% “불가능”

헤럴드경제 뉴스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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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안전 올림픽” 말했지만…日유권자 64%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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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대회해야” 31%·“대회 취소” 30% [마이니치]

“올림픽 개최로 감염 확산 불안” 86.7% [교도통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를 포함한 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를 포함한 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일본 유권자 3명 중 2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발언을 신뢰하지 않는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19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안심’ 형태로 개최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4%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능하다’는 20%에 불과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때 경기장에 관람객을 입장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일본 정부가 유관중 대회를 검토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31%는 ‘무관중 대회를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30%는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12%는 ‘대회를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유관중 개최 계획이 타당하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올림픽에 대한 우려·반대가 많은 것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응답자의 53%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수습될 것이라는 의견은 27%였다.

이날 발표된 교도통신의 6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올림픽·패럴림픽으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불안을 느낀다는 사람이 86.7%를 차지했다.


올림픽 개최 방식을 놓고는 40.3%가 무관중 개최, 30.8%가 취소를 각각 주장했다. 입장객을 제한해 유관중으로 열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27.2%에 그쳤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22일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나 34%에 그쳐 여전히 낮았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 포인트 낮아진 55%였다.

스가 총리의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가 9월 말 종료하고 중의원 임기는 10월 21일 만료하는 가운데 그의 임기 연장을 희망하는 유권자는 소수였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스가가 언제까지 총리로 재직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는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 때까지라고 답했고 39%는 빨리 사임하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가급적 오래 총리로 재직하기를 원한다는 답변은 15%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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