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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교육부 "코로나 확진자 1000명 미만이면 전면 등교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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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보호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유 장관의 모습.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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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도 조정해야…다목적 교실 활용 방안도"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매일 등교하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게 된다. 2단계에서도 가급적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3분의 2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하도록 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긴 경우가 드문 점을 고려할 때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이번 2학기 내내 전면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기록을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긴 적은 없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4분의 3 이내 △중학교 3분의 1에서 3분의 2 △고등학교는 3분의 2 밀집도를 준수해야 한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0명 이상인 4단계부터는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또 전면 등교로 방역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과대, 과밀학급은 다목적 교실 등 특별 교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에 조립 건물을 운송·설치하는 '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사) 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7월에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그동안 5단계로 운영됐던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해 실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 전국 500명 이하·수도권 250명 이하 △2단계 전국 500명 이상·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 전국 1000명 이상·수도권 500명 이상 △4단계는 전국 2000명 이상·수도권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때 각각 적용될 전망이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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