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대변인' 이동훈, 열흘만에 사퇴… 메시지 혼선이 이유?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원문보기

'윤석열 대변인' 이동훈, 열흘만에 사퇴… 메시지 혼선이 이유?

속보
쿠팡 "유출자 특정해 모든 장치 회수...외부전송 없단 진술 확보"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서울=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측 제공) 2021.6.15/뉴스1

(서울=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측 제공) 2021.6.15/뉴스1


[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20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10일 윤 전 총장의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캠프 내부에서 메시지 혼선이 빚어진 게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변인은 18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기정사실로 했다. 그러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윤 전 총장은 민생 탐방 후 결정하겠다며 입당 문제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신중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이상록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은 지난 18일 저녁 두 대변인을 만나 앞으로 국민 앞에 더 겸허하게 잘하자면서 격려했다"며 "하지만 이동훈 전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후 건강 등의 사유로 더 이상 대변인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자 윤 전 총장은 아쉬운 마음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