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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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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활 건 컴백, 목표는 美 빌보드 메인차트 1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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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미니 8집 'Your Choice'로 8개월만 컴백

우지 "대선배 방시혁, 존중해 주셔서 영광"
승관 "사활 걸고 도전한 앨범, 빌보드 메인차트 1위 꿈꿔"


[텐아시아=최지예/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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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를 꿈꿨다.

세븐틴은 18일 오후 4시 30분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세븐틴은 "8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캐럿(팬덤명) 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좋아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면 좋겠다"며 "사랑의 힘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관은 "이번 'Your Choice'는 기존에 보여드렸던 중독성 강한 음악, 강렬한 퍼포먼스 동시에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담겨 있다"며 "멤버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시도를 했는지 캐럿과 많은 분들이 느끼실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말하면 욕심쟁이긴 한데 이번에 잘되고 싶다"고 야망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세븐틴의 미니 8집 'Your Choice'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행동과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 'Ready to love'(레디 투 러브)는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R&B 기반의 팝 장르곡이다. 세븐틴 특유의 에너제틱과 강인한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다. 우지, 범주를 비롯해 방시혁 프로듀서와 원더키드 등 하이브 레이블즈 프로듀서 군단도 곡 작업에 첫 참여했다.

우지는 'Ready to love'에 방시혁 프로듀서가 참여한 것과 관련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 보다 저희가 하이브 소속 가수가 되면서 음악하는 환경들이 좋아졌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시혁님과 작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 어린 시절에 시혁님이 만드신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던 세대인데, 같이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강조했다.

우지는 또, "저에게 시혁님은 회사의 의장님이시기 전에 굉장히 큰 작곡가 선배님이신데 존중을 많이 해주셨다.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셨다. 작가 대 작가로서 너무 큰 존중을 받아서 영광스러웠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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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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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 앨범의 특징와 관련 세븐틴은 "공감에 중점을 뒀고, 이전보다 더 성숙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지는 특히 "성숙해진 감정 표현과 다양하고 입체적인 표현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저희 무대 보실 때는 사랑에 빠진 순간처럼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버논은 또 "듣는 팬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세븐틴 승관은 "현실적 목표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희가 늘 월요일에 앨범을 발매하다가, 처음으로 금요일에 발매했다. 미주 쪽도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에 올라가 보고 싶다. 올라간다면 저희에게 많은 힘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구체적인 순위를 묻자 에스쿱스는 "1위하고 싶다"라고 했고, 승관은 다시 "17위부터 갈까요?"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1위에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17위에 올랐을 때와 1위에 올랐을 때의 리액션을 직접 선보이며 장내를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세븐틴은 기자회견 내내 캐럿(팬덤 명)을 언급하며, 하이터치와 콘서트 등 팬들과 직접 마주했던 순간을 그리워 했다. 세븐틴은 "콘서트 오프닝과 엔딩할 때 가장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며 "팬데믹이 끝나면 세계 팬들을 찾아가고 싶다"며 월드 투어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에스쿠스는 '어떤 타이틀이 갖고 싶냐'는 질문에 "어떤 타이틀이 욕심나기 보다는 어떤 타이틀이 붙어도 부끄럽지 않은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도겸은 데뷔 10주년도 바라봤다. "지난 6년 동안 세븐틴이란 이름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정말 영광스럽다. 지난 6년 간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많은 캐럿들을 만났던 게 잊지 못한 추억이다"라며 "데뷔 10주년 그 이상 저희가 함께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2015년 데뷔했던 저희 초심과 마음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규는 이어 "저희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앨범과 음악으로 저희 인생의 이야기를 팬들과 해나간다고 생각하는데, 10년-20년 뒤까지도 앨범으로 소통하고 교류하고 공감을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꿈꿨다.

승관은 끝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끼리 갑론을박을 펼치면서 의논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번 미니 8집이 저희의 큰 도전이자 사활을 건 앨범이다"라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빌보드 메인차트도 올라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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