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소통수석 "여야정 협의체 가동될 두 가지 이유 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환담하고 있다. 2021.06.17. photo100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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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에 만날 수 있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YTN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자리가 언제 마련되느냐’는 질문에 “곧 되기를 바란다”면서 “의제가 잘 정리된다면 다음 주쯤”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간담회에서 대표들에게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를 제안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대표 상설협의체가 가동될 이유가 두 개 있다”면서 “이 대표 당선 축하와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실무적으로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야 대표들이 문 대통령과 만나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만남이 6월 마지막 주로 넘어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 축하 의미가 시간이 지난다”는 이유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영국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떠나기 전인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가 당선되자 전화를 걸어 “아주 큰 일 했다. 훌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면서 “정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일환 기자(wh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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