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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에 쏠리는 눈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로 사람·돈 끌어 모으는 최첨병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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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E-프리·서울페스타' 개최로 서울 주목…미래 기약"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FEK-KBS' 업무협약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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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8월 열리는 '서울 E-프리 2022·서울페스타 2022'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 E-프리 2022·서울페스타 2022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 시작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식으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를 확정지어 유관 업계 종사자에게 희망을 주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은 서울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서울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데 최첨병 역할을 해야한다"며 "개최될 행사는 전세계로부터 사람과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이벤트"라고 기대했다.

이어 "5개 대륙을 돌면서 많은 레이스 펼치다가 마지막 라운드를 서울에서 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깊다"며 "특히 해외관광 비수기인 8월 중순쯤 전세계인이 서울을 주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면서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 시장은 "K-POP, 서울 먹거리, 뷰티 산업 등 최첨단을 걷는 서울시 면모를 이 대회를 통해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는 내년 8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 '세계전기차경주대회'(포뮬러-E)와 서울관광축제 '서울페스타'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서울 대회인 '서울 E-프리 2022'는 내년 8월13~14일 양 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서울 E-프리 2022'는 올해 말부터 열리는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서울 대회가 사실상 결승전이다.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와 연계해 글로벌 서울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도 진행한다. 케이팝, 뷰티, 미식 등 한류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세계전기차경주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강철원 서울시 민생특보,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문재식 FEK 대표, 양승동 K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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