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 군산·전주 등 현장 방문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14일 오전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당 지도부와 참배를 마친 뒤 이용섭 광주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6.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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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전북 군산과 전주 등을 방문하며 호남지역 현안을 살핀다. 지난 14일 광주 방문 이후 나흘 만에 호남을 다시 방문하는 것으로 '호남 끌어안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18일 전주 새만금 사업 현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Δ군산형 일자리 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명신 군산공장) Δ국가수사산업단지 현장 방문 및 간담회(현대차 전주공장) Δ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현장 브리핑(전주역 광장) Δ전주서부신시가지 현장방문(전주서부신시가지)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호남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대표의 현지 방문에는 최고위원들과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호남동행' 의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호남 방문은 두 번째다. 그는 당 대표 공식일정 첫날인 14일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보수정당 대표가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파격행보란 평가가 나왔다.
이 대표는 앞서 호남민심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김종인 체제 때부터 시작된 호남에 대한 노력은 결코 저희의 잘못된 과오를 반성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호남지역)당세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 방문 사실을 전하며 "과거 과오에 대한 진심어린 행보로 호남에서 우리가 다시 조금의 신뢰를 얻었다"며 "이번 지도부에서는 호남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선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는 호남지역 당원 비율이 낮은 점을 지적하며 호남지역 당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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