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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호중 죽이겠다” 협박한 안티팬 100만 원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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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김호중 팬카페)


가수 김호중을 살해 협박한 안티카페 회원이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 권영찬 교수는 지난해 9월 “김호중을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과 모욕을 한 안티카페 회원 A 씨를 비롯해 김호중 굿즈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다른 회원 B 씨와 C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건은 남대문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진행한 후에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으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추가 보완수사 지시를 거쳐 16일 오후 5시께 결과가 나왔다.

“김호중을 죽이겠다”고 온라인의 글을 올린 A 씨는 구약식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또한 김호중의 굿즈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함께 고발된 B 씨와 C 씨 등에 대한 조사는 각각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으로 이관돼 진행되고 있다.

권 교수는 “연예인들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악플은 누군가는 막아야 된다고 본다”며 “저 또한 이번 고발·고소로 안티들의 집단 공격을 최근까지도 받고 있다. 이번 일이 연예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에 대한 경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권 교수는 김호중 악플러 고발 직후 자신의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난 김호중과 얼굴도 모르는 사이다. 친형제도 아니다. 하지만 (김호중에게 난) 31년차 연예인 선배다. 그런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후배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더 이상 온라인상 무차별적 비방으로 인해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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