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건행요정"..임영웅, 2억 기부로 되찾은 선한 영향력 [종합]

[OSEN=곽영래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2020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이 열렸다. 가수 임영웅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임영웅이 다시 ‘건행 요정’으로 돌아왔다. 역시 선한 영향력을 끼칠 때 더 멋진 그다.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날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사랑의 열매에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6월 16일 자신의 31번째 생일을 기념한 선행이다.

인상적인 건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팬들은 임영웅과 관련된 기념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부에 동참하며 스타의 이름을 빛냈는데 이번엔 임영웅도 팬들의 이름으로 선행을 펼쳤다.

임영웅과 팬들의 릴레이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임영웅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아동복지재단 꿈을주는과일재단에 1억 원을 건넸고, 2개월 뒤 팬클럽 영웅시대도 수재민을 돕기 위해 무려 8억 9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가수와 팬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문화적 관계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장기화 되는 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응원을 주고 있다.

임영웅의 인스타그램 대문에는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자)’이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그에게 건강과 행복은 대표 응원 문구다. 팬들과 함께 전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래하고 선행을 함께 펼치고 있는 셈.

그는 “많은 분들의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영웅시대의 선한 활동들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차지하며 트로트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재개되는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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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물고기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