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여야 협공에 일절 대응 않겠다…내 갈길 간다"

연합뉴스 박경준
원문보기

윤석열 "여야 협공에 일절 대응 않겠다…내 갈길 간다"

속보
쿠팡 "유출자 특정해 모든 장치 회수…외부 전송 없다는 진술 확보"
대변인 메시지…"입당 시기, 더 말씀드릴 게 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7일 "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을 통합해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일만 하겠다"라고도 했다.

이런 언급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방위 파상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조속한 입당을 압박하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여야 협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서도 "다 말씀드렸다"며 "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우당 기념관 개관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입당 여부를 묻는 말에 "제가 걸어가는 길을 보시면 차차 아시게 되지 않겠나 싶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