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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 추미애 "꿩잡는 매가 두렵다. 윤석열 잡을 사람은 나! X파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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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대담집 통해 미완의 상태 검찰 개혁 언급할 것
-추-윤 갈등에 대한 이면과 진실도 많이 담겨
-검찰개혁 안 되면 제2의 윤석열 또 나올듯
-당 소속이라 당의 일정에 맞춰 대권 선언할것
-추미애 나오면 윤석열 키운다는 우스꽝스러운 프레임...꿩 잡는 매가 두렵다고 해석돼
-윤석열, 조중동 철옹성 내세워도 검증은 시간문제
-공수처가 제 갈길가게 정치권이 입 대면 안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기획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이준석 돌풍에 맞서 적어도 흥행을 위해서라도 젊은 피 수혈한다는 방향은 정해진 듯 하고요. 이와 함께 경선 연기할 것이냐, 그대로 할 것이냐, 이 문제로도 당 지도부가 고심 중인데요. 이 경선 시점 관련해서 원칙론에 힘을 싣는 이 분의 대권 참여 선언 여부도 여권은 물론 정치권 전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임박했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입니다. 전화로 만나봅니다. 추미애 전 장관, 안녕하세요?

◆ 추미애 전 장관(이하 추미애):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곧 대담집을 발간하시다고요?

◆ 추미애: 사실은 대선 일정하고는 상관없이 우선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다가 미완의 상태이니까 제가 어떤 과정 또 취지 이런 걸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요. 마침 이제 어떤 출판사에서 그런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시대과제를 참착해서 실현하는데 어떤 심정인지 듣고 싶다, 초청을 해주면서 말씀을 드리면서 저의 여러 가지 다른 생각들도 말씀을 드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일정이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 황보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시점 자체가 언론에서는 추 전 장관님 출마 선언 임박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시점이라서 혹시 대담집에다가 대권 관련해서 담으신 계획 등은 없습니까?

◆ 추미애: 그런 것보다는 평소의 저의 생각, 정치에 대한 고민... 또 향후의 그런 개인적인 야심, 이런 건 아니고요. 정치인으로서 늘 공공선을 창출하기 위해서 고민해온 지점들, 이런 것들을 솔직담백하게 말씀 드리는 책이에요.

◇ 황보선: 그러면 보통 이런 대권출마선언 할 때 정치인들이 책을 낼 때는 일종의 공약집으로 그 책을 보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볼 성격은 아니라는 거네요?

◆ 추미애: 네, 그것은 그 다음 기회에...

◇ 황보선: 그럼 계속해서 추진 해오신 검찰개혁 내용도 많이 들어있겠습니다?

◆ 추미애: 당연히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 또 무엇이 안 되어 있는지, 그런 것을 알기 쉽게 말씀 드리는 책입니다.

◇ 황보선: 그런데 최근에 나온 조국 전 장관의 책이 20만 부 이상 팔렸습니다. 베스트셀러인데요. 추 전 장관님 책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습니까?

◆ 추미애: 아무래도 일방적으로 언론이 윤석열 총장 중심으로 해서 과열된, 그래서 진상이 궁금한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 장관님의 책도 그런 차원에서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또 마찬가지로 저에 대해서도 과연 어떤 심정으로 이른바 추-윤 갈등이라고 자꾸 하는데 그 이면은 무엇인가, 추-윤 갈등이라고 할수록 사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든요. 그 이면은 무엇인가, 진실은 무엇인가, 그러한 진실에 관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죠.

◇ 황보선: 그럼 윤 전 총장과의 얘기도 담으셨겠습니다.

◆ 추미애: 그게 주가 되지는 않고요. 검찰개혁 과정 중에. 윤 총장 같은 분은 검찰개혁이 되지 않으면 제2의 윤석열이 또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 황보선: 요즘 대선 출마에 심리적으로 각오는 됐다, 물리적인 여건 마련되면 출마선언 할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물리적 여건이라는 게 방금 말씀 들어서는 대담집 발간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럼 어떤 뜻입니까? 언제쯤 선언하시는지요?

◆ 추미애: 선언하면 그건 어떤 비전을 담아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인으로서 절정에 있는 그런 큰 결단인 것이죠, 정치 인생에 있어서는. 그래서 여러 준비가 필요한 거죠. 그러한 무거운 책임감 속에.

◇ 황보선: 그럼 이달 6월 안에는 하시는 걸로 제가 예상해도 되겠습니까?

◆ 추미애: 제가 당 소속이기 때문에 당의 일정에 맞추고, 당도 아마 서두르고 있지 않나 짐작이 됩니다. 거기에 따라서 저도 맞출 겁니다.

◇ 황보선: 후보 등록이 한 6월 25일, 26일, 이렇게 들리는데요?

◆ 추미애: 어제도 최고회의를 열심히들 하시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황보선: 그렇군요. 지금 추 전 장관님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으니 청취자 분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추 장관님 대권후보로 우뚝 서세요. 제가 자원봉사로 헌신하겠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주셨네요.

◆ 추미애: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황보선: 이런 지지 메시지 받으시니까 여쭤봐야겠습니다. 꽃바구니를 받으셨던데요. 사진을 봤는데요. 지지자가 어떤 마음으로 보내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추미애: 제가 언론, 보수야당의 집중공격을 받고 검찰개혁 선두에서 대단히 힘들 때 응원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시민들께서. 그건 아마 5년 전 촛불광장에 계셨던 분들일 거고 또 서초동에서 검찰개혁 외쳤던 분들일 거고요. 또 민주당에게 180석 만들어준 분들일 거고, 그 뜻을 제대로 헤아려서 야무지게 개혁해달라, 라는 격려이기도 한 거죠. 그래서 대개는 그게 상기되면서 무척 기운을 주는 꽃바구니라 할 수도 있죠.

◇ 황보선: 그런데 방금 또 반대하는 청취자 분 메시지도 왔습니다. 읽어드려야겠는데요.

◆ 추미애: 네, 당연히 그렇겠죠.

◇ 황보선: 한 청취자 분께서 '국민의힘 지지자입니다. 추미애 장관님 제발 대선 후보 되시길 바랍니다' 라고 했는데 보니까 되지 말라는 메시지는 아니고요. 국민의힘 측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행간에 어떤 뜻이 있는지는 모르겠고요.

◆ 추미애: 아마 언론이 추미애가 나오면 윤석열을 키운다, 라는 우스꽝스러운 프레임을 씌웠기 때문에 그런 것에 연동이 되신 것 아닌가 싶고요.

◇ 황보선: 역설적인...

◆ 추미애: 아마 그건 제1야당에서 변변한 대권후보 하나 없기 때문에 윤석열 지지율만 올라라는 걸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은데, 일부러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닌가 싶고요. 한 마디로 꿩 잡는 매가 두렵다, 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꿩 잡는 매가 두렵다, 설명 해주십시오.

◆ 추미애: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제가 지휘감독자니까요. 그래서 언론이 아무런 검증도 안 했고요. 지금 대선판을 기웃거리면서 검증의 그물망에 들어오진 않고 대변인을 이른바 언론인 출신, 조선, 동아 출신의 대변인을 내세우고 또 중앙일보 출신의 간사를 내세워서 어떤 조중동이 웅의하는 후보이니까 검증이 제대로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만큼 윤 총장을 잘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가 꿩 잡는 매다, 언론의 검증을 아무리 피하려고 조중동의 철옹성을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시간문제다, 라는 것이죠.

◇ 황보선: 이 말씀은 아까 심리적인 각오가 되어 있다는 말씀을 해석해보자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되는 건 막으시겠다는 이런 각오도 되어 있는 겁니까?

◆ 추미애: 아니, 저는 본선 무대를 끝까지 뛸 수 있을까를, 너무 빨리 내려가지 않을까...

◇ 황보선: 풍선 말씀하신 거 그 말씀이시죠? "조국의 1/10만 검증해도, 바람든 풍선이다, 곧 사라진다"...

◆ 추미애: 그래서 제1야당이 아마 후보를 제대로 키워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황보선: 그럼 윤 전 총장이 오래까지 못 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신다는 거죠?

◆ 추미애: 제가 볼 때는요.

◇ 황보선: 그럼 공수처가 윤 전 총장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걸로 뭔가 나타날 거라고 보십니까?

◆ 추미애: 공수처의 정치 중립, 독립, 이런 건 대단히 중요한 거고요. 또 그러리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공수처 탄생 이유가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공수처는 공수처의 길을 바로 가야 한다, 라는 거고요. 사실은 검찰의 문제는, 모든 검찰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특수부 사단이 저지른 검찰권 농단이 한두 건이 아니에요. 지금 시민고발로 옵티머스 사건이나 한명숙 정치자금 사건에 있어서 죄수를 허위증언을 하게끔 위증교사를 했다고 하는 그 두 가지만 말씀하시는 것처럼 왜 대선 앞두고 기소를 할 것인지, 여러 가지 평가를 하시는데, 그것만이 아니에요. 어제 오늘도 다단계 금융사기범죄 IDS홀딩스 사건 기억하시죠? 그게 죄수를 검찰실로 불러가지고, 검찰실 자체가 범행모의장소가 되어서 막대한 국민피해가 생겼어요. 그러면 이렇게 국민피해가 확대된, 국민이 피해를 입어서 이 분은 대선후보가 됐으니까 공수처가 절대로 사건을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하면, 그게 공정과 정의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냥 공수처는 공수처의 길을 가게끔 정치권이 입을 대지 말고 잘 지켜보는 것이 그게 헌법정신인 거죠.

◇ 황보선: 최근에 송영길 대표께서 얘기한 윤석열 엑스파일, 사실 소문도 있습니다. 그냥 설인데요. 추미애 장관님 발이다...

◆ 추미애: 저는 엑스파일 같은 거 갖고 있지 않고요. 송영길 대표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휘감독자로서 잘 알고 있다, 정말 특수부 수사방식은 근절되어야 되는 것이고요. 또 국민의 인권을 위해서 국민피해를 막기 위해서 검찰권 농단이 이뤄지는 그런 일은 근절되어야 한다, 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말씀 드리는 거죠.

◇ 황보선: 오늘 말씀 전반적으로 들어보니까 6월 이달, 25일경 전후로 해서 선언하시는 걸로 제가 예상해도 될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추미애: 고맙습니다.

박준범 PD[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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