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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제니퍼 로페즈♥벤 애플렉, 17년 전 파혼 이유.."도망갔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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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밴 에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17년만의 재결합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이들이 약혼까지 했지만 파혼했던 이유가 전해졌다.

페이지식스는 1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과 2004년 결별 후에도 그를 위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17년 후 벤 애플렉과 재결합하는 것을 쉬운 결정으로 만들었다고 제니퍼 로페즈 측근의 말를 빌려 보도했다.

한 측근은 "제니퍼는 항상 벤을 (자신에게서) 도망친 사람으로 봤다. 벤과 헤어진 후, 비록 제니퍼가 약혼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지만 제니퍼는 그야말로 무너졌다"라고 회상했다.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지글리' 촬영장에서 만났다. 그들은 곧 데이트를 시작했고 2002년에 약혼했다. 하지만, 베니퍼라고 알려진 파워 커플은 그들의 2003년 결혼식을 11시간 이후로 미룬 후 그 다음 해에 헤어졌다.

측근은 "그들의 관계가 뜨겁고 무거웠지만, 그 만큼 매우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라면서 "제니퍼는 정착해서 아이를 가질 준비가 돼 있었지만, 벤은 당시 아직 자신의 총각 생활 방식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결국 제니퍼는 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지겨워졌다. 비록 둘 사이의 관계를 끝내는 것이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말이다"라고 과거 이들의 결별 사유에 대해 들려줬다.

제니퍼 로페즈는 계속해서 벤 애플렉과의 이별을 "생애 첫 번째 진정한 슬픔"이라고 불렀다고. 극심한 실연의 아픔을 겪었던 제니퍼 로페즈는 이후 결혼과 이혼을 거친 가수 마크 앤소니를 통해 다시 '사랑'을 믿을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2004년 1월 벤 애플렉과 결별한 후 그 해 6월에 마크 앤소니와 결혼해 2014년 이혼했다.

한편 앞서 제니퍼 로페즈는 불과 한 달 전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파혼했다.

벤 애플렉은 2014년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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