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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원지간' 켑카-디섐보, US오픈 흥행몰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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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1회째를 맞는 US오픈 골프대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밤 개막합니다

누가 우승하느냐도 궁금하지만 팬들은 PGA 최대 앙숙으로 떠오른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의 장내, 장외 대결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장타 괴물' 브라이슨 디섐보.

2017년과 2018년 2연패 주인공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이 둘이 가장 최근에 충돌한 건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

[브룩스 켑카 / 2017·18년 US오픈 우승 : 가끔 그린 읽기가…가끔은…무슨 말을 할지 까먹었네요. 저 XX 소리. (기자 : 방송으로 보면 재미있겠는데요)]

방송 인터뷰를 하는 켑카 뒤로 디섐보가 금속 스파이크 소리를 크게 내면서 지나가자 켑카가 짜증을 낸 겁니다

둘은 오래전부터 디섐보의 늑장 플레이를 놓고 충돌해왔는데 이번 일로 관계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US오픈 개막을 앞둔 켑카는 보통은 빠르기로 표현하는 그린 상태를 말하면서 또다시 디섐보의 금속 스파이크를 겨냥한 듯한 뉘앙스를 남겼습니다

[브룩스 켑카 / US오픈 2017, 2018년 우승 : 그린 상태는 1, 2월보다 더 단단해져서 좋습니다. 그때 대회가 끝날 때쯤 봤던 많은 스파이크 자국은 못 볼 겁니다.]

[브라이슨 디섐보 / 2020 US오픈 우승자 : (1, 2라운드에서 켑카와 같은 조에 편성해도 괜찮은지 혹시 들은 게 있나요?) 난 정말 상관없어요. 하지만 현재 저한테 직접 얘기된 건 없었어요.]

동료들까지 나서며 거든 이 제안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지만 골프계는 사사건건 으르렁거리는 둘의 라이벌 구도가 골프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된다며 은근히 즐기는 분위깁니다

2008년 이곳에서 연장 우승 기적을 만들었던 타이거 우즈는 올해 볼 수 없지만 지난달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을 쓴 필 미켈슨이 고향에서 또 한 번 노장 투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산 6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유일하게 우승 못 한 대회가 바로 US오픈입니다

[필 미켈슨 / 51살, 메이저 6승 : 그린이 정말 어렵습니다. 높낮이도 그렇고 굴곡도 심한데 날이 지날수록 강도도 더 딱딱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을 눈앞에서 포기해야 했던 존 람과 로리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이 깜짝 메이저 사냥에 도전합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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