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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얀마군, 마을 통째로 불태워...노인·장애인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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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 방화에 아버지 잃은 여성 오열

미얀마군, 저항 세력 총격에 마을 통째로 불태워

240가구 규모 마궤 킨마 마을 잿더미로 변해

천여 명 대피…거동 불편한 노인·장애인 희생

[앵커]
미얀마에서 시민 저항 세력의 반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군부가 어제(15일) 한 마을을 통째로 불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 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숨진 아버지를 부르며 목놓아 울고 있습니다.

군부가 지른 불에 집은 형태도 남지 않았고 연기만 자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