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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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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200억→300억, 프로배구 중계권료 계속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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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과 6시즌 총 300억원에 방송권 계약을 했다.

중앙일보

조원태(왼쪽)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박중민 KBS N 대표가 1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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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1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주관방송사인 KBS N과 2021~22시즌부터 2026~27시즌까지 6시즌간 한국프로배구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BS N은 정규리그, 컵대회 등 국내 프로배구를 6시즌 동안 중계한다. 동시에 다른 케이블방송사, 포털 등에 판매 권리도 가진다. 또 개막 특집과 매거진 프로그램 등 방송 콘텐츠 생산, 해외 방송권,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 국제 이벤트 대회 실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2005~06시즌부터 KOVO와 방송권 계약을 한 KBS N은 이번 계약으로 22시즌 연속 방송권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KOVO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이자, 최장의 방송권 계약을 성사"라고 전했다. 프로배구 방송권 계약 규모는 계속 상승했다. 앞서 2013~14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KBSN과 3년간 100억원에 방송권을 계약했다. 연평균 33억원 정도였다. 2016~17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는 5년간 200억원, 연평균 40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이번에 6년간 300억원에 계약하면서 연평균 금액이 50억원으로 늘었다.

그만큼 프로배구 인기가 높아졌다. 2005년에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는 꾸준히 성장해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출범 초기 총 9개였던 팀이 여자부 신생팀 창단으로 총 14팀으로 확대되는 등 외연도 확장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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