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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2학기에도 돌봄파업?…교육공무직 "처우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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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하반기 돌봄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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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돌봄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공무직노조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전국 투쟁을 선포했다. 돌봄전담사들은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하반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돌봄 대란' 우려까지 나온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전담사의 8시간 상시전일제 전환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직본부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부는 매월 돌봄전담사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주제로 협의해왔다"면서도 "그러나 협의 과정은 기대와 신뢰를 키우지 못하고 강한 불신감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교육부가 검토한 초안을 확인했는데, 이는 돌봄전담사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이 아닌 돌봄전담사들을 더 과중한 업무에 몰아넣는 방안이었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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