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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자영업자·발달장애인 백신 우선 접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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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대변인 “우선 접종 이뤄지면 백신 사각지대 해소할 수 있을 것”

세계일보

16일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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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소상공인·자영업자·발달장애인 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6일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부에 소상공인·자영업자·다중이용시설 종사자·필수노동자 등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일반인 접종이 이뤄지는 하반기부터라도 이들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진다면 민생경제 회복을 더욱 앞당기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추가로 발달장애인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발달장애인은 상시 돌봄이 필요하기에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하면서 가족과 당사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시가 건의한 대상들에게 우선 접종이 이뤄진다면 코로나 백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접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기준 서울시민 중 1회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은 총 339만 1964명으로 서울시민 접종률은 25.46%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코로나19 백신을 1회라도 맞은 국민은 1321만 9207명으로 접종률은 25.6%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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