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뒤 확진 모두 56명…대부분 1차 접종 이후 발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부산 지역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생수와 생활용품을 지원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2021.6.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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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5960~5979번) 발생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979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가 나온 동구 의료기관의 환자 70명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직원의 지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6명(직원 3명, 접촉자 3명)이다.
금정구 음악학원에서도 직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의 누계 확진자는 28명(원생 15명, 직원 4명, 접촉자 9명)이다.
김해시 소재 사업체의 n차 접촉자 1명이 이날 확진돼 지금까지 해당 사업체 관련 부산지역 확진자는 12명(직원 5명, 접촉자 7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4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19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10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3명이다.
일주일 사이(6월9~15일) 부산에서 124명이 확진됐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는 17.7명이다. 이는 지난주(6월2~8일)의 18.1명보다 약간 감소한 수치다.
전체 확진자 중 29명(23.4%)이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자 1명이 숨졌다. 숨진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고령층으로, 지난 14일 백신을 접종했으며 접종 다음날 사망했다.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도 288명 추가됐으며, 이중 2명은 중증이상 반응을 보였고, 1명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나타났다.
전날 4만468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1만4247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73.5%이며, 2차 접종률은 16.2%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백신을 맞고 확진된 환자는 총 56명이다. 이중 49명은 1차 접종 후, 7명은 2차 접종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에도 1차 접종을 마친 복지시설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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