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서면~여수 상암동 연결 7.31㎞ 예타 진행, 7월 최종 결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연이어 무산됐다.
그동안 지역 균형, 정책성 면에서는 타당성이 어느 정도 인정됐으나 경제성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는 기존 현수교에서 해저터널 방식으로 변경해 과거 조사보다 경제성이 대폭 향상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길이는 해저터널 구간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총 7.3㎞로 구성돼 있다.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6312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남해에서 여수를 가려면 거리가 80㎞에 이르고 1시간 20분가량 걸린다. 터널이 개통되면 거리는 10㎞, 시간은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30분대 공동 생활권이 가능해지며, 동해~남해~서해안 U자형 교통망 구축 및 남해안 관광 지구 완성으로 관광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도는 6월 중 국토부에서 개최 예정인 정책성 평가·지역 균형발전 평가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6월 말 조세 재정연구원의 종합 평가 이후 7월에는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