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송영길, 오늘 첫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이준석 현상' 어떻게 바라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2021.6.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연설 내용으로는 백신·부동산·반도체·기후변화·한반도평화프로세스 등 그의 5개 핵심 어젠다와 함께 당의 주요 개혁과제인 검찰·언론 개혁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 예정이다.

검찰개혁에 있어선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위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는 이번 연설문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언론개혁은 '미디어환경개선'과 같은 용어로 순화될 예정이다.

중수청 설치 혹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등이 언급되지 않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검찰과 경찰 간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제도의 안정적 정착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또 언론개혁의 경우 정정보도 크기의 의무화와 미디어바우처법 추진 등 미디어 상생을 위한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젊은 정치인 돌풍으로 당대표에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는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여야 협치를 촉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이 대표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요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표 체제 출범으로 드러난 국민의 정치지형변화와 세대교체 요구에 대해 어떤 진단과 대책을 제시할지도 주목된다.
inubic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