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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또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8% 상승한 7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근래 원유시장은 탄탄한 수요 기대 덕에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뉴욕주가 코로나19 규제를 모두 해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주 성인의 70%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맞은데 따른 것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늘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했다.
이날 나온 5월 소매 판매는 다소 주춤했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시장은 일단 이날부터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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