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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문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 시작..."코로나 극복 문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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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 3일 동안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오후 우리 시간 어젯밤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뒤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식에 참석해 군악대가 애국가와 스페인 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2019년 스페인을 방문한 우리 국민이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도 스페인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수도 마드리드의 시청을 방문해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시장에게 행운의 황금 열쇠를 선물 받은 뒤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황금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틀째인 현지시각 16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스페인 상원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한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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