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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대마 피웠다 자진신고…'나 잡아봐라' 33㎞ 도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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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대마를 피웠다고 직접 신고해놓고는 경찰이 출동하자 차를 몰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환각 상태에서 30km 넘게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입니다.

순찰차가 차량 1대를 가로막습니다.

하지만 차량은 이를 무시하고 도로를 질주합니다.

불법 유턴까지 해가며 순찰차를 따돌립니다.

그렇게 33km를 달리다 경남 통영의 한 도로에 멈춘 뒤 태연히 내립니다.


무언가 이상한 이 사람, 대마를 피우고 도로를 질주한 30살 A 씨입니다.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흡연했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가 막상 경찰이 오자 달아난 것입니다.

A 씨의 집에서는 많은 대마가 발견됐습니다.


[압수수색 현장 : (이게 뭐죠?) 이게 이번에 재배한 건데 버린 겁니다. 버리면서 자수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