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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수도권 중학교 등교확대 첫날 등교율 46.3%→67.5%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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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밀집도 기준 3분의 1→ 3분의 2로 상향 조정

수도권 중학교 등교학생 비율 67.5%로 21%p 상승

직업계고 등교 유연화…전면등교 학교비율 79.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수도권 중학교 등교확대를 허용한 첫날 등교학생 비율이 21.2%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수도권 중학생과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확대 시행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화홍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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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중학교 및 전국 직업계고 등교 확대 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 밀집도 기준을 상향 조정한 지난 14일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학생 비율은 6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의 평균인 46.3%보다 2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는 전국 583개교 중 79.4%인 463개교가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이 역시 학내 밀집도 기준을 조정하기 전인 302개교(51.8%)보다 전면등교 학교가 161개교(27.6%포인트)나 증가한 규모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수도권 중학교와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등교확대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는 전체 학생 중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해졌다.

학교 밀집도 기준을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 종전에는 전교생의 3분의 1(고교는 3분의 2)가 원칙이었지만 이를 3분의 2로 완화한 것이다. 학년별로 따지면 하루에 3개 학년 중 2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게 됐다. 종전 수도권 학교별 등교비율은 초등 67.7%, 중학교 46.3%, 고교 67.2%로 중학교가 상대적으로 낮았었다.

취업을 위한 현장실습이 절실한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도 14일부터 전면 등교가 가능해졌다.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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