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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쌍방울 주가 장초반부터 21%까지↑..."이스타항공 인수전 본입찰 단독 참여"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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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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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쌍방울은 전일대비 21.5%(230원) 상승한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 시가총액은 314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7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하림이 인수를 포기하고 쌍방울은 계획대로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금융투자·항공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이날 오후 3시까지로 예정됐던 이스타항공인수·합병(M&A)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계획했던 것보다 투자 금액이 많아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형항공사와 달리 LCC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보잉 737·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물류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한몫했다.

반면 쌍방울은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업인 속옷 사업 성장세가 한계이기 때문에 새 사업으로 항공 사업을 낙점한 쌍방울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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