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관련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쌍방울은 전일보다 260원(24.30%) 오른 1330원에 거래 중이다. 쌍방울은 전일에도 17% 넘게 올랐다.
쌍방울그룹은 전날인 지난 14일 계열 상장사인 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로 구성된 '광림컨소시엄'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기업은 쌍방울을 포함에 10여곳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진행된 예비실사 이후 본입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최종 인수자는 쌍방울과 지난 4월 선정된 우선매수권자 두 곳 중 하나로 좁혀지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우선매수권자는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건설업체 '성정'으로 확인됐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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