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주사부위 통증 등 국소반응 21.3%…중대한 이상반응 사례 '0'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제공)2021.6.14/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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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 =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근육통·피로감 등의 전신반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은 미국 정부가 공여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만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건강문제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접종 당일 10%, 접종 1일차 56.5%, 2일차 24.3%로 나타났다.
이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1만220명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다.
종류별 이상반응은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이 22.3%(1747명)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전신이상 반응 비율은 근육통 14.6%, 피로감 12%, 발열 및 열감 10.2%, 두통 10.2%, 오한 4.9%, 기타 1.49% 등 순으로 많았다.
전신반응 다음으로는 주사부위 통증 등 국소반응이 21.3%(1673명)를 기록했다.
종류별 국소 반응은 주사부위 통증이 19.3%로 가장 많았다. 그 뒤 주사부위 가려움 1.3%, 주사부위 종창 0.7% 순을 나타냈다.
접종 2일차 기준으로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
정은경 단장은 "얀센 백신은 이번 주 17일정도까지 90만명 예약자들의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약센백신 약 100만명분을 공여한 바 있다. 정부는 30세 이상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자 등 약 90만명에 얀센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나머지 10만여명분은 도서지역 거주민 등에게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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