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이번주 1,300만명 백신 접종···모더나 접종도 시작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4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 1,183만381명

섬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 시작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화이자 접종 15일부터 진행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에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 240만명이 접종을 예약했고 화이자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일부 1차 접종도 진행되며 얀센 백신도 17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며 “군 부대에서도 30대 미만에 대한 접종이 진행돼 이번 주 안에 1,300만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183만381명이다. 전 국민의 2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번 주(6월13일∼19일) 백신 예약인원은 일별로 2만6,000명→68만7,000명→56만5,000명→47만9,000명→37만4,000명→52만2,000명→25만7,000명으로, 7일간 총 291만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이날 시작됐다. 해군은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한산도함을 이용해 섬을 오가며 오는 30일까지 섬주민 638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AZ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다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전체 대상자는 26만7,000명이지만 정부가 이달에는 선착순 20만명에게만 접종하기로 했기 때문에 나머지 6만7,000명은 오는 28∼30일 추가 예약을 거쳐 내달 5∼17일에 접종받는다. 국내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가 대상이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국은 당초 상반기 13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얀센 101만명분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는 목표치를 1,40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