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출장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4주 간격 2회 접종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 흥덕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테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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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고려해 4주 간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4월에 미국 모더나사, 국립보건원과 협력에 대한 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당시에 미국 출장을 가려면 입국 2주 전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불확실한 상황 중에 출장이 결정될 수가 있기 때문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 청장은 4월1일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에서 1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정 청장은 국외출장을 검토하면서 2차 접종을 4월30일 받았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4주가 소요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4~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허가했다. 이를 토대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백신의 효과 등을 고려해 8~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단 긴급 해외출국자 등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를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방식도 허용하고 있다.
정 청장은 "2차 접종에 대한 주기 허가의 범위는 4~12주로 되어있고,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접종의 효과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 8~12주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가피하게 2차 접종의 시기를 조정해야 되는 경우에는 허가범위 내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원칙하에 2차 접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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