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4승' 박민지, KLPGA '절대강자' 우뚝..."상반기에 1승 더 해볼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국내 여자 골프는 올 시즌 박민지 천하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대회가 9개인데 그 가운데 4개 대회에서 우승해 한 시즌 최다승 기록 도전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연속 꾸준히 1승씩을 챙기면서도 다승이 없던 박민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 직전 2승을 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민지 / 지난 5월 18일 (당시 2승) : 원래 1승을 했을 때는 몰랐는데 2승 하고 나니까 목표도 좀 달라졌고,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이 자신감을 안고 예선부터 결승까지 7번의 매치를 모두 이기면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째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이번엔 마지막 날 역전승으로 시즌 4번째 우승.

올 시즌 열린 9개 대회 중 벌써 4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자신이 출전한 8개 대회 절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다승을 비롯해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까지 주요 3개 부문에서는 KLPGA 현역 최다승 보유자 장하나를 따돌리고 모두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KLPGA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가 세운 9승,

아직은 멀어 보이지만 최혜진의 5승, 박성현의 7승을 넘어 승수 쌓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박민지의 든든한 후원자인 어머니 김옥화 씨는 1984년 LA 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의 주역이었습니다.

전체의 30% 정도를 소화한 국내 여자골프의 올 시즌 남은 대회 수는 20개.

팬들의 관심은 과연 절대 강자 박민지가 후반기에 몇 승을 보탤지에 쏠리고 있지만 그녀가 정조준하는 목표는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바로 다음 대회입니다.

[박민지 / KLPGA 시즌 4승 (통산 8승) : 상반기 대회가 아직 꽤 많이 남아서 상반기 끝나기 전에 1승을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