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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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지지층 결집 뚜렷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13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신임 당 대표 취임으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YTN의뢰, 6월 7일~11일 조사 기간, 전국 만18세 유권자 201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누리집 참조)결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높아진 39.1%,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하락한 29.2%로 나타났다. 두 당의 격차는 9.9%포인트다.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3.9% △시대전환·기본소득당 0.6% 순이다.
헌정사 처음으로 30대인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 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를 시작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12명 의원에게 자진 탈당 및 출당을 권고하고, 당대 대통령선거 경선 연기론이 재점화하는 등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4.2%포인트(59.4%→63.6%) 올랐지만,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2.0%포인트 하락(56.6%→53.8%)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38.5%이고 부정 평가가 57.6%로, 두 평가 간 차이는 19.1%포인트다. 부정 평가는 소폭 하락(0.3%포인트)하며 동일 여론조사기관에서 3주 연속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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