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통합과 코로나19 극복 상징"
문 대통령, G7 정상과 기념촬영 |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했다.
G7 정상들은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코뮈니케)에서 올해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서 G7 정상들은 "우리는 세계 통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의 상징으로써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여는 것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수와 대회 관계자, 관중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공중보건 조처가 진전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다음 달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개회식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스가 총리는 "환영한다"고 반응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스가 총리를 만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안전한 대회를 실현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지지 문구가 반영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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