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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종부세 상위 2%"…"완화 반대" 민주당 의원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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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종부세 논란이 뜨겁습니다. 현행대로라면 집값 상위 3.7%가 내는 세금인데, 이것을 2%로 줄이자는 안이 나오자, 부자 감세 아니냐며 내부 반발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3% 중재안도 등장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부동산특위의 안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을 현행 '공시가격 9억 원 초과'에서 '상위 2%'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현행대로라면 올해 연말에 상위 3.7%, 52만 6천 가구가 종부세를 내야 하는데, 이것이 2%, 28만여 가구로 확 줄게 됩니다.

재보선 참패로 드러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고, 대선을 앞두고 당의 외연을 중도로 더 넓히겠다는 송영길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당 안에서는 집단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