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 향해 노력…인종차별·극단주의 강력 대처해야"
확대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
(콘월[영국]·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에게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G7 국가들과 4개 초청국 정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민주화 경험 및 열린사회를 향한 노력을 소개했고, 인종차별이나 극단주의 등의 위협에 더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를 위해 개방된 경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한국은 신남방 정책과 개발협력사업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의 민주주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 정상들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개방경제 촉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청와대는 "한국 경제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고 기업들 역시 자유무역을 생존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자유무역 메시지를 강조한 이번 회의가 한국 기업들의 해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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